우리땅 여정

부산 갈매기

어린왕자 친구 2023. 3. 4. 22:20

웃자고 만든 이미지인 줄 알았는데, 사실이었네

KTX를 타고 부산에 당일치기 출장을 다녀왔다.

부산역에서 내려 출장지까지 택시를 타고 가는데,

기사님이 '어디서 오셨느냐'부터 시작해서 말을 걸어오셨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서울에서 40년 택시기사를 하다가 여기 부산으로 왔거든요.
여긴 눈이 안와요.
그래서 부산 사람들은 추위에 약해"

순간 언젠가 본 이미지(위)가 떠올랐다.

웃자고 만든 이미지인 줄 알았는데, 사실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