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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생일

어린왕자 친구 2024. 1. 22. 22:28

무심결에 달력을 보니
그대의 생일이라 표시되어 있네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어딘가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
이미 지나간 인연 붙잡아야 무엇할까
만일 인연이 된다면 다시 만나겠지 하며
그렇게..
생각을 떠나보냅니다
그대에게 닿을리 없는 이 글도 그렇게 접습니다

출근길 내리는 눈에도
간간히 내리는 눈에도 그대 생각하면서
떠나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