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 여정

투어운영 #2 : 몸도 마음도 힐링 투어(1)

어린왕자 친구 2020. 9. 23. 22:53

익산 나바위성지 치유의 경당 내부

오늘 <몸도 마음도 힐링> 투어 진행했습니다.

목적지는 나바위 성지가 있는 전북 익산으로 했습니다.

투어 의뢰를 받고, 의뢰인들의 말씀을 듣자마자, 나바위 성지의 치유의 경당이 떠올랐거든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사시는 손님을 만나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이마트 세종점으로 갔습니다.

 

갑자기 잡힌 투어라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몰랐지만, 화창한 날씨 덕에 기분도 좋았습니다. 어제와 오늘 아침엔 하늘이 살짝 흐렸기에 혹여 비가 온다해도 질척거리거나 지저분해지지 않을 것도 고려하여 코스를 짜기는 했지요.

 

첫번째 방문지는 달빛소리 수목원, 초록의 자연 속에서 차와 케이크를 맛보며 여유를 즐겼네요.

그런데 다 내려와서 참가자께서 긴치마를 잘못 밟아 넘어지시는 예기치 않은 일은 한 번 있었습니다. 스스로 의상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하시면서 툭툭 털어내실 정도로 경미했고, 준비되어 있는 상비약으로 응급처치(!)도 해드려서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한 번 더 안전에 대한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점심식사 장소를 선정하는 데에는 맛도 좋고 몸에 좋은 음식을 몇 가지 선정하여 소개하고, 어느 것을 원하시는지 그 의견에 따라 최종, 황등비빈밥을 드시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하이라이트 나바위 성지에 들렀습니다. 차에서 내려 천천히 주위를 걷다가 벤치에 앉았다가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시는 중에 제가 왜 이곳을 방문하기로 했는지 설명 드렸습니다. 조용히 끄덕끄덕하시다가 다시 조용히 각자의 시간을 갖은 후 다시 차에 오를 때, 이후에도 2~3회 정도 다시 오고 싶다고 하시니, 만족이라는 뜻 맞지요?

 

고객만족도 별5개 만점에 별4개 받은 투어!

별1개가 부족한 이유를 여쭤보니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어서'라고 답하시면서

덧붙여 '완벽하면 다음 투어는 없을 것 같아요'라는 의미있는 답을 하시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