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여정
제발 남자 망신 시키지 맙시다
어린왕자 친구
2020. 10. 4. 22:02
외교부 장관 남편이 요트 구입과 여행 목적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외교부에서는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데
장관의 남편으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한 것이다.
안그래도 야권으로부터 비판을 받아왔음에도 굳건히 업무에 임하고 있는 장관 아내를 둔 남편으로서 외조가 힘들었던 것일까?
외조라... 내조라는 말이 익숙한 우리 세대에 낯선 단어이기는 하다.
조용히 대통령을 내조하고 있는 영부인부터
결혼한 아내라면 당연한 것처럼 하고 있는 내조(內助),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남편들은 아내를 외조(外助)하고 있을지?
아니 이번 일을 보니, 외조는 커녕 아내 망신이나 안시키면 좋겠다.
"넌 내꺼"를 외치는 남자들에게
아내 망신은 자기 망신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