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 여정
우리 말과 글, 감사합니다
어린왕자 친구
2020. 10. 9. 22:18
574주년 한글날이다.
뜻깊은 날 가족과 함께 가람 이병기 선생님의 생가를 찾았다.
가람 이병기 선생
교과서를 통해 익히들어 알고 있는 분이지만,
그 분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에 와있기 때문인지 뭔가 친근하게 느껴졌다.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하는 그 분의 작품 '별'을 함께 부르며 돌아본 그 분의 생가
사랑채에 '슬기를 감추고 겉으로는 어리석은 체 한다'라는 뜻의 수우재라는 이름이 붙이신 것처럼
우리 민족의 말과 글을 위해 큰 일을 하신 분의 생가는 참으로 소박했다.
어머니께서 어릴 적 우리 남매에게 읊어주셨던 작품 '젖'을 조용히 혼자 되뇌이며 나오는 길
자연스럽게 뒤따라 나오는 나의 맺음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