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힘내자

프로젝트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팀구성원 각자가 맡은 일을 하는데

한 박사님이 엊그제까지 마무리 짓기로 한 일에 오류가 있어

오늘 새벽 2시에야 마무리하여 올리셨다.

열심히 하고 있을텐데 독촉하기는 미안해 조용히 있었지만,

마감일이 내일인데도 중요한 부분이 나오지 않아 속을 태우며 잠 못 들고 있다가

파일이 올라온 것을 보고서야 겨우 잠들었다.

예정보다 늦어진 진행으로 인해 도출된 결론을 검증하고, 발표자료 작성하는 데 시간이 부족해서

일요일이라 쉬고 싶은데 컴퓨터 앞에 앉아 서로 연락하면서 머리를 쥐어싸고 있다.

그동안 코피가 나도록 임했건만 아직도 붙잡고 있는 이 주제가

이젠 다시 보기도 싫다고 하는 팀원이 있을 정도로

다들 자신의 모든 에너지와 지식을 쏟아낸 것 같다.

이제 마지막까지 힘내서 발표까지 잘 마무리하면 바랄나위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