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여정

퇴근길 함박눈

어린왕자 친구 2021. 1. 12. 22:22

그대와 손잡고 함께 걸으면 더 좋을 것 같은 눈이 내리는 거리

퇴근시간이 다되었는데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대설주의보가 떴단다.
길에 눈이 쌓이기 전에 어서 집에 가야겠다 싶어서

역사에도 없는 정시퇴근을 하고 사무실을 나섰다.

미끄러질까봐 천천히 운전하면서도 하얀눈에 기분이 좋았다.
그대에게 문자도 보내고, 기다렸다는듯이 곧바로 답도 받고..

 신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