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여정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소서"

어린왕자 친구 2020. 7. 9. 23:56

익산 영등소라성당에서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소서"

나는 이제 이 말을 할 자신이 없다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

얼마나 강하게 버텨야하는지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하는지 아프게 깨달은 지금

나는 더이상 그 말을 할 자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