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 여정

맛난 거 먹고 기운 차리자!

어린왕자 친구 2020. 7. 6. 20:22

익산 황등 비빈밥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인가, 바빠서 충분히 쉬지 못해서인가 (아참, 냉방병인지도 모른다)

며칠 입맛이 없다.

지난 번 맛봤던 황등비빈밥 생각이 간절한데 갈 시간은 안되고

어제도 두어 젓가락의 육회로 겨우 속을 달래다가

오늘 퇴근하자마자 황등으로 달려갔다.

내게 육회의 맛을 처음 알려준 황등비빈밥 (그 전에는 누가 권해도 안 먹었다)

한 그릇 한 그릇 토렴한 정성 때문인지 눈 깜짝할 사이에 뚝딱 해치워버렸다.

순한 맛 때문인지 술술 넘어가고, 속에 부담없고

내일 또 생각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