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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시위
어린왕자 친구
2022. 10. 19. 22:14
일찌감치 출근하는데
오늘은 몸이 천근만근 그래도 출근길을 나섰는데 갈아타는 전철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시위를 만났다. 모인 장애인들 수보다 많은 수의 경찰들도 그들을 에워싸고 이동로 곳곳에 줄지어 서있었다.
전철이 출발했지만 매 역마다 멈춰 출발이 지연되었고, 많이 지체될테니 급하신 승객께서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라는 방송이 계속되었다.
몇 연세드신 분들은 욕을 하며 전철에서 나가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조용히 기다리거나 각자 다른 방법으로 갈아타고 있었다.
나 또한 그 중 하나.
사무실에 근접한 역까지 가는 다른 전철 라인으로 갈아타고 이후 내려서 30~40분가량 걸어서 출근했다.
우리 중 누가 언제 장애인이 될지 모르는데, 그들의 사회생활을 돕는 이동권, 인정하고 이해하는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