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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한 주말우리땅 여정 2021. 5. 9. 22:18
오랜만에 가족과 여유로운 주말을 보냈다.
어제보다 황사는 줄어보이고, 날씨는 좋고
어버이날을 맞아 온가족 교외로 나가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앉았다.
누이가 강아지가 관절 탈골이 일어나 개모차(?)를 태우고 다녀야겠는데,아직 적응을 못해 하는 것을 고민하길래 내가 왔으니 함께 적응훈련을 하자 했다.
강아지를 태웠다 내려놓았다 달래가면서 주변 한바퀴를 돌았다.
그동안 타는 것 자체도 두려워서 태워놓으면 뛰어내렸는데,
이제는 의젓하게 앉아 여유있는 얼굴로 주변을 둘러보는 것을 보며 누이는 다 내 덕이란다.
(쑥쓰럽게 뭘...)
주변을 걷다보니
농사를 몰라 무엇을 하시는지는 몰라도남녀 농부들께서 논에는 이앙기로 물을 대고 계시고, 저 편 밭에는 또다른 농부들께서 밭을 매고 계셨다.
이런 모습이 先人들이 말씀하시는 태평성대의 모습인가..
오랜만에 햇볕을 한껏 즐기는 평화롭고 여유로운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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