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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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인생 여정 2021. 10. 8. 22:18
스트레스 때문일까.. 지인들의 목소리가 그리운 요며칠이었다. 그래도 바빠서 생각만 하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퇴근길에 여기저기에 전화를 걸었다. 그러던 중, 누이의 말이 내 마음에 남는다. 우리 착하디 착한 누이는 요즘 생각지도 않은 일로 오해를 받아 마음 고생이 큰데, 그와중에도 내게 하는 말이 '감사하자'였다.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고 부모님께 감사, 형제.자매들에게 감사, 자신을 오해한 그 사람마저도 하느님의 도구로서 자신에게 깨달음을 주려한 것이라고 했다. "그래, 그 말이 맞다"하면서도 어떻게 그 상황에서 그런 말이 나올 수 있을까.. 감탄이랄까 감동이랄까 눈물이 날 정도였다. 그래, 세상에 당연한 건 없어 오늘 하루 아무 탈 없이 지낼 수 있었음에 감사 나를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