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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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를 버텨줄 수 있겠니?우리땅 여정 2022. 3. 30. 22:26
이번 주는 공기는 조금 쌀쌀하지만 햇볕이 좋아서 화창한 날씨더니, 목련이 내가 좋아하는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출근길 그동안은 눈에 띄지 않더니 사무실 인근 어느 회사의 화단에 핀 칸나(칸나 맞나?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알지? 나 식알못)도 반가웠다. 꽃들을 보면서 자연을 보러 떠나지 못 하는 것에 대한 대체 만족을 하고 있는데 오늘 점심 때부터 비가 내렸다. 나는 그 어떤 것보다 나의 목련들이 걱정되었다. 이 비 후에 나무 아래 많이 보일 것 같은 목련 꽃잎들이.. 이 봄비를 버텨줄 수 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