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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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의 다른 모습을 봤다우리땅 여정 2022. 4. 16. 22:18
약속이 있어 이태원에 갔다가 시간이 남아 거의 10년만일까 이슬람사원에 들러 둘러보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 '저기도 한 번 가볼까' 하면서 골목길에 들어섰다. 그동안 내가 가봤던 이태원은 큰 길가 상점들과 이국적인 레스토랑이 있는 곳들이었는데, 이곳은... 이국적이라해도... 마치 홍콩의 낡고 지저분한 뒷골목을 걷고 있는듯한 느낌... 취향은 제각각이라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게는 그리 기분이 좋은 곳은 아니었다 이제는 길에서 마스크를 안 쓴 젊은 이들도 눈에 띄고, 특히 연세 드신 남자분들 마스크 안쓰시는데 마스크 없이 이야기하시다가 그대로 기침을 하시고도 아무렇지도 않아하시니 영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