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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 밝은 도시 말고 불빛 없는 시골에 가야 그 밝음이 드러날까.. 8/31 19:29~ 9/01 07:01 달 한 잔, 나 한 잔 중
출장지에서 사무실로 복귀하는 길 전철 창 밖을 보니 초저녁부터 달이 떴다. 사무실에서 정리를 하고 나왔을 때는 이미 늦은 밤이었지만, 속이 답답하여 좀 달려야겠다 싶어 집에 도착하자마자 차에 올라탔다. 가까운 교외에서 저 하늘에 밝게 빛나고 있는 달을 보며 쉬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 창 밖 하늘에 걸린 달을 바라보며 맥주잔을 잡았다. 달 한 잔 나 한 잔 달아, 친구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