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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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한 주말우리땅 여정 2021. 5. 9. 22:18
오랜만에 가족과 여유로운 주말을 보냈다. 어제보다 황사는 줄어보이고, 날씨는 좋고 어버이날을 맞아 온가족 교외로 나가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앉았다. 누이가 강아지가 관절 탈골이 일어나 개모차(?)를 태우고 다녀야겠는데, 아직 적응을 못해 하는 것을 고민하길래 내가 왔으니 함께 적응훈련을 하자 했다. 강아지를 태웠다 내려놓았다 달래가면서 주변 한바퀴를 돌았다. 그동안 타는 것 자체도 두려워서 태워놓으면 뛰어내렸는데, 이제는 의젓하게 앉아 여유있는 얼굴로 주변을 둘러보는 것을 보며 누이는 다 내 덕이란다. (쑥쓰럽게 뭘...) 주변을 걷다보니 농사를 몰라 무엇을 하시는지는 몰라도 남녀 농부들께서 논에는 이앙기로 물을 대고 계시고, 저 편 밭에는 또다른 농부들께서 밭을 매고 계셨다. 이런 모습이 先人들이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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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인생 여정 2020. 5. 17. 22:12
주말도 없이 일하시는 자영업자들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주말이라는 선물이 직장인에게는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조물주가 세상을 창조하실 때도 7일째에는 쉬셨다는 말을 통해서도 휴식의 필요성을 알려주고 있지 않은가 어릴적 아버지 세대는 주6일 근무하시고 일요일에 쉬셨다. 내가 직장생활 시작할 즈음 주5일 근무제가 시작되어 토요일과 일요일을 쉬었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워라밸을 말하고, 요즘엔 주4일 근무제까지 논의되고 있다. 뭐 휴일이 많다고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없다. 열심히 사는 하루하루에 주는 선물로써 휴식 있는 삶이면 족하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