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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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가득한 집인생 여정 2021. 1. 30. 22:20
코로나19 위험 때문에 아무래도 설에 친지들과 만나고 함께 명절을 쇠는 일은 어려울 것 같아 코로나19 종식되면 만나자며 작년에 찾아뵙지 못한 이모님댁에 드디어 방문을 드렸다. 그런데 출발 전 전화를 드렸을 때는 내외분 두 분 뿐이라시더니, 방문하고 보니 낯선 아주머니께서 와계셨다. 장시간 운전하느라 힘들었겠다며 들어와 쉬라고 안방으로 청하시는 이모님을 따라 방에 들어가니 이모님은 언제나처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칭찬을 하시며, "우리 요양사 아주머니야, 사람이 참~ 얌전해. 우리랑 벌써 10년째 함께 하신단다." 마침 퇴근시간이 다되었다며 거실로 나가 '어서 가서 쉬시라'고 하시니, 요양사님은 '아직 시간 남았다'하시며, 환자용품을 정리하신다. 그리고 정시가 되자 대문까지 요양사님을 배웅하는 우리 이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