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nd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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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 느낄 때인생 여정 2020. 7. 5. 00:51
내가 '사무치게 외롭다' 느낀 것은 캐나다에서 생활하던 시절이었다. 하루하루 바쁜 와중에도 금요일 밤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가족들이 그립고, 친구들이 그리웠다. 어쩌면 직전의 호주에서의 생활은 언제나 친구들과 함께였기에 대조되어 더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른다. 오늘 문득 외롭다 느끼고, 친구들에게 연락했더니 시간차는 있었지만, 모두 정답게 답해주었다. 서로 바빠 얼굴 못 본지 오래인데, 요즘엔 코로나19 때문에 만날 엄두는 더더욱 내지 못하는 친구들. 그들이 있어 감사하다. 내가 좋아하는 Carol King의 'You've Got A Friend'을 찾아들으면서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종일 나를 감싸고 있던 외로움이 사라지고, 친구들에 대한 고마움과 그들을 주신 신께 감사드린다. 오늘 밤, 그들에게 평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