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겨울 가족들 함께 식사하던 중 아버지와 함께 식사하고 돌아오는 길
고속도로 휴게소인가..
막힌 도로에서 옆 차의 음악 소리였던가..
내 귓가에 들려온 노래막걸리 한 잔 - 강진
온동네 소문 났던
천덕꾸러기
막내아들 장가 가던 날
앓던 이가 빠졌다며 덩실더덩실
춤을 추던 우리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들
많이 컸지요
인물은 그래도 내가 낫지요
고사리 손으로 따라주는 막걸리 한잔
아버지 생각나네
황소처럼 일만 하셔도 살림살이는 마냥 그 자리
우리 엄마 고생시키는
아버지 원망했어요
아빠처럼 살긴 싫다며
가슴에 대못을 박던
못난 아들을 달래주시며
따라주던 막걸리 한잔
따라주던 막걸리 한잔
아장아장 아들 놈이
어느새 자라
내 모습을 닮아버렸네
오늘따라 아버지가 보고싶어서 그날처럼
막걸리 한잔
아버지 우리 아들
많이 컸지요
인물은 그래도 내가 낫지요
고사리 손으로 따라주는 막걸리 한잔
아버지 생각나네
황소처럼 일만 하셔도
살림살이는 마냥 그 자리
우리 엄마 고생시키는
아버지 원망했어요
아빠처럼 살긴 싫다며
가슴에 대못을 박던
못난 아들을 달래주시며 따라주던 막걸리 한잔
따라주던 막걸리 한잔'인생 여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6년만에 민방위 훈련 실시 (0) 2023.08.23 내일 에너지의 날 별빛지기 소등 행사 (0) 2023.08.21 태풍이 온 말복 날 (0) 2023.08.10 내가 좋아하는 가을이다 (0) 2023.08.08 앗, 오늘이 초복(初伏)이래 (0) 20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