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다르더라

예전에 일하던 회사에서 내가 담당했던 고객사
막스마라
한국에서 명품위치는 어떤지 몰라도
유럽 유명 명품
그곳의 디자이너 최고 수장의 의뢰를 받아 함께 일한 적이 있었다
그녀의 의뢰는 자신이 특정 재질의 재료로 구현하고 싶은 디자인이 있는데 가능한지 봐달라는 것이었다
디자인팀과 연구개발팀이 함께 몇날 몇일을 알아봤지만
결국은 실제 착용시 오래가지 않는다 였고
이 내용에 대해 통보했다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그러자 그녀에게서 회신이 오기를
'네 탓 아니야
어려운 일을 의뢰한
내 탓이야'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인성부터 다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