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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가워 2024!
    카테고리 없음 2024. 1. 1. 22:28

    청룡아, 우리 잘해보자

    일기예보에 의하면 미세먼지 없이 깨끗한 대기에
    영상 7도까지 오르는 포근한 날이었다

    오전 미사로 시작한 새해
    하느님과의 잔치인 미사를 마치고 나와서도
    신부님 두 분 모두 나와서 신자 한 분 한 분 새해인사 나누시고
    차량 정리차 마당에 나오신 성당 아저씨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했더니
    같이 고개 숙여 인사하시면서
    "함께 받아야지요~"하신다.
    '함께', '함께'
    듣기만 해도 따뜻한 솜털 같은 말
    서로 덕담을 나누고,
    인사를 나눔으로 한 해를 시작하니
    기분이 좋다.

    지인으로부터 받은 좋은 글 공유한다.

    새해 달력은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1월에는 ~~~~~~~~~
    새로운 마음으로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잔잔한 설레임을 전할 수 있는
    산뜻한 친구이고 싶고,

    2월에는 ~~~~~~~~
    계획한 일들이 아직 시작이 되지 않았더라도
    남은 한해의 시간들로 서두르지 않지만 희망의 불빛을 꿋꿋이 밝히는 든든한
    친구이고 싶고,

    3월에는 ~~~~~~~~
    차가운 바람 여전하지만 향긋한 봄바람을 먼저 전할 수 있는 따뜻한 친구이고
    싶고,

    4월에는 ~~~~~~~~
    마른 땅바닥을 촉촉히 적시는 봄비처럼 메마른 가슴에 스며드는 은은한
    친구이고 싶고,

    5월에는 ~~~~~~~~
    화사한 꽃들 처럼 봄날에 자지러지는 처녀들의 웃음처럼 해맑고 꾸밈없는
    친구이고 싶고,

    6월에는 ~~~~~~~~
    싱그러운 나뭇잎에서 맡을수 있는 힘찬 푸른 기운처럼 언제나 싱싱한
    친구이고 싶고,

    7월에는 ~~~~~~~~~
    태양의 열기를 담은 푸른 바다의 파도처럼 식지 않는 열정을 전하는 변치않는 친구이고 싶고,

    8월에는 ~~~~~~~~
    뜨거워진 대지 위로 만물을 되살려낸 생명력의 대자연 같은 충만한 마음 가득한 친구이고 싶고,

    9월에는 ~~~~~~~
    결실을 맺어가는 과일 나무에 마지막 손길을 거두는 농부들 처럼 넉넉한
    친구이고 싶고,

    10월에는 ~~~~~~~
    깊어가는 밤~~~♡ 낙엽과 청아한 달빛을 편지에 담아보내고픈 그리운
    친구이고 싶고,

    11월에는 ~~~~~~~
    한해의 끝이 가까워 옴을 알고 혹시 부족하거나 모자란 부분을 챙겨서 위로하는 친구이고 싶고,

    12월에는 ~~~~~~~
    차가워진 날씨에 손을 호호 불며 들어서는 문 앞에서 가슴으로 사랑을 전하는
    훈훈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4년에는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2024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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