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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시절 양은 도시락
    인생 여정 2021. 2. 25. 22:22

    양은 도시락을 추억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즘엔 이렇게 도시락을 메뉴로 내놓기도 했단다

    추억의 도시락하면 언제나 등장하는 양은 도시락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아버지 직장을 따라 2년간 지방생활을 할 때 처음 접했었다.
    당시 어머니께서는 내게 보온도시락을 싸주셨는데, 친구들이 난로에 구워(?) 먹는 도시락이 그렇게 맛있어 보일 수가 없었다.
    밥 밑에 깐 김치가 익어서 김치볶음밥처럼 비벼먹는 것을 보고,
    어머니를 졸라 나도 양은 도시락을 사서 몇 차례 싸갔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 그곳 친구들 편지를 받고 그리울 때면, 어머니께서는 말리셔도 한 번 해먹어 보겠다고 양은 도시락에 밥을 싸서 가스렌지 여린 불에 구워봤다. 역시나 어머니 말씀처럼 그때의 맛이 나지 않아 한두번 하고 말았던 기억이 난다.
    그 시절 그 친구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사진을 보고 떠오른 옛 추억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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