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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강진에 유배되셨을 때, 머무시던 거처의 당호를 사의재라고 지으셨다. '네 가지를 올바로 하는 이가 머무는 집'이라는 뜻으로 네 가지는 맑은 생각, 단정한 외모, 과묵한 말씨, 신중한 행동을 말한다. 비단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미투(Me Too) 덕분에 세상에 밝혀진 몸가짐을 바르게 하지 못한 정치인들이 있어 아쉽다. 그들이 그동안 쌓았던 공덕이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되는 것을 왜 모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