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지?
-
주말이라..인생 여정 2020. 5. 17. 22:12
주말도 없이 일하시는 자영업자들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주말이라는 선물이 직장인에게는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조물주가 세상을 창조하실 때도 7일째에는 쉬셨다는 말을 통해서도 휴식의 필요성을 알려주고 있지 않은가 어릴적 아버지 세대는 주6일 근무하시고 일요일에 쉬셨다. 내가 직장생활 시작할 즈음 주5일 근무제가 시작되어 토요일과 일요일을 쉬었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워라밸을 말하고, 요즘엔 주4일 근무제까지 논의되고 있다. 뭐 휴일이 많다고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없다. 열심히 사는 하루하루에 주는 선물로써 휴식 있는 삶이면 족하다 싶다.
-
스승의 날, 나의 스승님들을 기억하며인생 여정 2020. 5. 15. 20:29
요즘 일부 인성이 덜된 교사와 교수들에 대한 뉴스들을 접할 때마다 나는 얼마나 스승 복이 많은지 감사할 뿐이다. 대부분의 스승님께서 나를 예뻐해 주셔서, 어쩌면 그 때문에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직장 상사, 특히 사수나 대표님들을 그리 어려워하지 않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보았다. 그 분들이 스치듯 하신 말씀이 내 마음에 남아서 인생의 지침이 되기도 하였고, 인생의 중요한 결정하는데 참고가 되기도 하였다. 안타깝게도 젊은 나이에 췌장암이라는 병환으로 돌아가신 한 분의 교수님도 계시지만, 다른 분들은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
행복이란 무엇인가인생 여정 2020. 5. 6. 20:38
부모님이 아침마다 보시는 KBS1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인간극장'이 20주년이란다. 그전에 '인간시대'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둘 다 일반시민들의 일상을 담은 내용이라 그 기록이 몇십 년이 쌓이니 각 시대상이 되고, 역사가 되었다. 오늘, 그동안 출연했던 이들을 찾아 현재의 모습과 방송 당시의 내용을 편집한 방송이 나왔는데, 그중 행복을 찾아 남들과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나온다. 서울대 나와서 남들과 같이 대기업에 다니다가 행복을 느끼지 못해 시골로 내려간 가족, 서울에서 성공을 좇으며 살다가 행복한 삶을 위해, 시골로 가서 폐가를 직접 고쳐 소박하게 사는 부부 등등 행복, 행복, 행복한 삶을 위해, 행복하세요 우리가 수도 없이 말하는 그 행복이란 무엇이길래?..
-
어른이 되어보니..인생 여정 2020. 5. 3. 22:27
어른이 되어보니, 부모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자식인 나를 대했을까 어렴풋이 알 것 같다. 어릴적 기억 속 어느 날, 아버지는 퇴근길에 생과자를 한아름 사오셨다. 여러가지 맛과 모양의 생과자를 신나게 떠들며 먹었던 기분 좋은 추억 덕에 나는 첫 직장 시절부터 퇴근길에 과자며 먹을거리를 사서 가족들과 둘러앉아 저녁시간을 보내며 먹곤한다. 우연히 지하철역에서 만난 이 시를 읽으며, 내 어릴 적 그 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 아버지께 연락을 드렸다. 뭐 그리 살갑지도 않은 자식이라, 어색하고 짧은 대화만 오갔지만, 지하철 창에 비친 내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