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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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6.25 전쟁영웅 : 레너드 라루인생 여정 2020. 12. 18. 22:32
6.25 흥남철수작전 당시 피란민 1만4천여명을 구출한 메러디스 빅토리(SS Meredith Victory)호 선장 미국인 레너드 라루(Leonard Larue)님이 국가보훈처가 선정하는 12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발표되었다. 누이는 이 구출은 사실 기적이었다면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1950년 당시 35세였던 그는 이미 2차 세계대전을 겪어 수많은 죽음을 목격한 사람이었고, 임무를 마친 후 그냥 돌아갈 수도 있었다. 그러나 흥남 부두에 몰려있던 피란민을 외면하지 못하고 배에 태우기로 했다. 원래 이 배의 승선정원은 60명 이미 47명의 선원들이 타고 있었기에 13명만 더 태울 수 있었다. 그런데 더 태울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배가 마치 고무처럼 늘어나는 것처럼 어디선가 공간이 생겨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