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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시원해지는 그 소리가 듣고 싶어우리땅 여정 2020. 10. 21. 22:26
익산 숭림사 입구. 왼편이 대나무숲이다. 숭림사는 지난 여름 처음 방문했을 때
명성에 비해 그 아담한 크기에 내심 놀랐는데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절 입구 왼편에 자리한 대나무 숲이었다.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 바람이
대나무를 스쳐내는 그 소리가
내 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요즘 예상했던 것보다 진도가 안나가는 일이 있어
어지간히 답답했는지
찬바람이 부는 이 와중에도
그 바람소리가 듣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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