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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다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해서 간 나름 맛집 식당에서 내가 그대에게 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주변 이들이 "멋있다" 감탄하더라 이 정도쯤이야 그대는 내게 감동을 주었는 걸
언제나 바빠서 가족들과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기 쉽지 않은 나는 참 재미없는 사람 그런 나를 언제나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주고 응원해 주는 당신은♡
그대는 나를 단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았고,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거늘, 나는 참 여러차례 당신이 원하는대로 해주지 않고 내가 원하는대로 하고 말았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줘서 참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가족의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나온 답 삶의 동반자 당신 하나 건졌네 김성백 송곳은 시들시들 서슬은 흐늘흐늘 심줄은 꾸덕꾸덕 차 떼이고 포 떼이고 때만 쌓인 인생의 나이테 아스라이 갈피를 잃어가도 괜찮은 인생이야 당신 하나 건졌네 그거면 됐네 다 가졌네
유교예식을 중시하는 집안에서 명절을 보내고 지쳐 진수성찬을 앞에 두고도 밥을 못 먹고 조용히 일어선 나를 어느새 따라와 걱정스런 눈으로 "밥 좀 먹어야지..."하던 그대 고마운 마음에 식탁으로 다시 돌아와 조금씩 먹기 시작한 나를 끝까지 조용히 지켜보며 함께 했던 그대 그대와 함께라면 무엇이 맛이 없을까요... 그대와 함께라면 무엇을 못 할까요
휴일도 사무실에 가서 업무를 해야 할 정도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항상 내 마음에 있는 그대, 일하다가 겨우 틈이 날 때는 이미 늦은 밤.. 차마 전화를 할 수가 없네요.. 목소리 듣고 싶은데.. 왜이리 바쁜 하루하루인지..
그저 그대와 서로의 눈을 맞추고 바라만보고 있어도 좋아 마음이 통하는 것 같아 그대도 좋아하는 것 같아 내가 그대를 사랑하게 된 것도 조용히 내 눈을 보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그 순간부터였지 내 사랑, 그대의 그 착한 눈은 떠올릴 때마다 기분이 좋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