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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국인(大韓國人)임이 자랑스러운 날
    우리땅 여정 2020. 8. 15. 12:33

    광복절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의 피와 땀이 있었는지 생각하는 날이다.

    지루하다싶어 경축식이나 기념식 같은 공식행사 방송은 시청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금년의 광복절 경축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했다.

    아마도 지난 6.25전쟁 70주년 행사와 국군전사자 유해봉환식을 우연히 보고 그 인상이 좋아서인가보다.

    김좌진 장군의 후손인 송일국씨와 청각장애인 이소별씨가 사회를 맡은 것도

    대한민국의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몇 십억의 연봉을 포기하고 귀국한 배구선수 김연경씨가 국기에 대한 경례문을 낭독하는 것도 의미있고 좋았다.

    언제나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대통령님의 광복절 경축사도 관심있게 듣게 되었는데

    인간의 존엄을 이야기하시는 부분이 마음에 남았다.

    그동안 大를 위해서는 小를 희생해야 한다.

    국가를 위해서는 개인은 희생 당할 수 있다는 것이 그동안의 사회통념이었다면,

    문재인 정부는 국가가 국민의 삶에 관심을 갖고 보살핀다는 인상을 주었기에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대한민국을 '우리'의 나라 우리나라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본다.

    이제는 헌법 제10조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의 시대를 말하고 있다.

    부디 정부의 목표를 잘 달성하기를 바라며,

    국민들도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정부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잘할 때는 박수를, 잘못하고 있을 때는 따끔한 충고와 격려의 말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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