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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광장
    우리땅 여정 2021. 1. 31. 22:16

    2016년 12월 방문한 광화문 광장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을 바라보며

    내게 있어 대한민국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광화문 광장이다.

    한국에 들어오면 언제나 시간을 내 광화문 광장에 들러야 한국 다녀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고 대단한 나름의 행사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시간이 없으면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내려 교보문고에 들렀다가

    광화문 광장과 청계천 초입만 걷다가 오거나,

    시간이 있으면 서울시청역에서 내려 시청광장을 한바퀴 돌고,

    교보문고에 들렀다 광화문 광장을 둘러본 후 청계천을 따라 걷다가

    내키는대로 명동이든, 종로3가든, 남대문이든 다녀오는 것이다.

     

    2018년 3월에 찾은 청계천에서

    지금이야 코로나19 확산 염려로인해 허전하지만,

    광화문 광장을 찾을 때는 거의 매번 집회가 있거나 행사가 있어 볼거리도 있고,

    조용히 혼자서 걷는 날도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준 2002 월드컵 당시의 붉은 함성과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준 촛불집회 등이 떠오르는 것이다.

    또 언젠가 가족과 함께 청계천을 따라 걷다가 어느새 우리집까지 걸어와버린 날의

    개인적인 추억도 함께 하는 곳이기도 하고 말이다.

     

    어서 코로나19가 종식되어서 광화문 광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날을 기대해본다.

    그날은 가족들끼리, 연인끼리 웃음 가득한 얼굴로 손을 잡고 걸으며 마음의 봄을 만끽하기를..

     

    2019년 4월 서울시청 광장 모습. 전철역을 나오자마자 보이는 푸른 잔디밭이 나를 미소짓게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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